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즈믹 호러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>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감정은 공포이다. 또한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공포는, '''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'''이다. >---- >[[H.P. 러브크래프트]] 가 저술한 에세이, 《문학에 나타난 초자연적 공포》에서 >'''내 생각에 세상에서 가장 다행인 일은 인간의 정신이 그 속에 포함된 모든 내용의 상관관계를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다'''. 끝없는 암흑의 바다 한복판, 우리는 그중에서도 무지라는 평온한 외딴섬에서 살아가고 있다. 다만 무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멀리 항해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. 제각각의 방향으로 고군분투해 온 과학은 지금까지는 우리에게 그리 큰 해를 끼치지 않았다. 그러나 언젠가는 제각각이었던 지식이 통합됨으로써 현실의 끔찍한 전망과 더불어 그 속에 자리한 우리의 소름 끼치는 처지가 드러날 것이다. 아마 우리는 우리는 그 드러남에 미쳐버리거나, 그 치명적인 진실을 외면하고 새로운 암흑시대의 평화와 안정 속으로 도망쳐 들어갈 것이다. >---- >[[H.P. 러브크래프트]]의 대표작 [[크툴루의 부름]]에서 '''[[불가항력|인간이 결코 대적하거나 거부할 수 없고, 심지어는 제대로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어떤 것]]에서 오는 무력함과 무가치함을 기반으로 한 공포.''' 우주적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고 누구도 그 현상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지만 그로 인해 인류가 심각한 위기를 맞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이 우주에서 인류라는 존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근접한 예시일 것이다. 처음 러브크래프트가 우주적 공포라는 의미로 Cosmic Horror라고 썼지만 지금은 [[코스미시즘]](Cosmicism)이라는 표현을 쓴다. [[거대 괴수]]에 대한 공포만이 아니라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거대한 것, 마치 [[신]], [[운명]], [[죽음]][* 정확히는 죽는다는 현상 자체가 아닌 추상적인 개념만이 이에 속한다. 왜냐하면 전자의 경우 의학 등을 통해 해석/대적할 수 있는 현상으로 점점 떨어져가는 것을 뺀다고 쳐도 사전에 유언을 준비하거나 죽은 사람에 대해 장례를 치르는 등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.], [[시간]], [[항성]] 및 [[행성]], [[우주]], [[심해]] 등을 보고 느끼는 공포 역시 코스믹 호러의 범주에 포함된다. 알 수 없는 매개체에게 느끼는 미지의 공포심도 포함된다. 점잖게 쓰면 '''경외감'''.[* 비슷하게, 독일의 신학자 루돌프 오토는 이런 신적 존재에게 느끼는 경외감을 '누미노제'라고 정의한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